2025 경주 APEC K브랜드 신드롬 대한민국을 빛낼 정상급 기업은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 정치의 무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브랜드들이 세계 무대에서 그 역량을 증명하는 최적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가 세계 각국의 정상과 글로벌 기업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심지로 급부상하면서, K-푸드와 K-뷰티, 첨단 테크놀로지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브랜드들이 집결해 대한민국의 문화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K-브랜드가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행사의 대표적 공간인 경북 K-푸드 홍보관에서는 냉동김밥, 라면, 떡볶이 등 한국 스트리트 푸드와 더불어 샤인머스캣, 사과 등 프리미엄 과일을 세계 각국에 선보이며, 식품산업의 혁신적 발전상을 보여준다.

특히, 미디어센터와 주요 행사장에서는 신라면, 비비고 컵밥, 교촌치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K-푸드 대표 제품들이 제공되어 정상들과 취재진에게 한국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는 경주 특산 곶감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지역연계 상품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아래 표는 각 분야별 주요 참여 기업과 제공 품목, 특장점을 정리한 것이다.

음식뿐 아니라, K-뷰티 산업 역시 경주 황룡원 내 전시관에서 그 기술력과 미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궁중 스킨케어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프리미엄 라인을 소개하며,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제품 시연과 메이크업 쇼를 통해 K-뷰티의 혁신성과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각광받는 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APR의 ‘부스터 프로’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 해외 VIP에게 선보여져, K-뷰티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한다. CJ올리브영도 경주 지역 매장과 연계해 방문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산업 생태계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헬스케어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의 혁신적 역량이 두드러진다. 세라젬은 척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체험 공간을 조성, 각국 정상 및 관계자에게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폰 등 차세대 폴더블 기술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공식 지원해 K-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SK그룹, 롯데, 신세계, 쿠팡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행사 운영과 물류, 유통,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산업 역량을 총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쿠팡은 로켓배송 박스에 APEC 성공 메시지를 담아 전국적으로 행사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순히 외교적 논의의 장을 넘어서, 대한민국 K-브랜드들이 문화와 기술을 융합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각 브랜드는 제품 협찬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기술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2025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개최되며, 주요 행사는 10월 28일부터 본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일부 전시관은 일반 방문객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나, 정상회의 구역과 VIP 공간 등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K-푸드, K-뷰티 외에도 K-테크, K-컬처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며, 경주예술의전당 등 시내 여러 곳에서 K-팝 공연과 미디어 아트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경주 APEC은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의 글로벌 확장과 문화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